재규어 f타입 쿠페 시승기

재규어 f타입을 한마디로 표현해보라고 한다면 터프가이나 상남자 이런 단어로 표현할것 같아요. 작년에 40년만에 출시된 전설의 자동차인 이녀석을

만나 본 뒤 벌써 1년... 2015년형 f타입을 만났네요. 디자인부터 엔진에 시동을 켰을때의 그 부아앙~ 표효 하는 재규어의 엔진소리에 매료된 분들은 타본 사람들만이 알꺼에요.

 

먼저 가볍게 영상으로 2015년형 재규어 f타입을 만나보시죠.

< 재규어 f타입 쿠페 시승기 영상 >

영상 속에서의 고속에서의 배기음 들어보셨죠?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? 달리기 능력이나 코너링도 대박이었지만 이 디자인도 정말 아름답죠? 재규어의 F타입 쿠페는

BMW Z4, 박스터S 와 같은 롱노즈 숏데크 타입의 2인승 컴팩트 로드스터 지만 차체는 이들보다 좀더 큰 수준이에요.

그리고 이 녀석은 재규어 f타입 쿠페 S S쿠페라고 불리는것도 맞는것 같던데 한국 올해의차에 선정되기도 한 디자인에 한소리 할만한 분은 아마도 없으실듯.

<좌측부터 재규어 C타입, D타입, E타입>

알류미늄 차체의 C타입이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재규어가 영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는데요 이어지는 D타입과 E타입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아 재규어 f타입에서 능력이나 디자인에서  정점을 찍은듯 싶어요^^​

 

지난  번에 만나 본 2014년 재규어 f타입 쿠페는 기본형이지만 이 녀석은 S 고성능 모델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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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F타입의 매력 평소에 도어에 붙어 있다 열림스위치를 누르면 열리는 도어 손잡이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이에요! 바람 저항까지 생각한 디자인이라고 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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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전면부에서 바라 본 f타입 상어의 입꼬리를 닮은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디자인에 세로로 길게 뻗은 헤드라이트가 샤프한 매력이에요. 흡기구가 위치한 전면부 마세라티와도  비슷한 느낌인데요... 사실 개인적으로 이 녀석이 더 멋진것 같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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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규어 f타입  휠은 19인치 기본 휠이며,  고성능 스포츠 카답게 대용량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어요 그것도 강력한 레드컬러로 말이죠

 

F타입의 매력포인트 하나는 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에요. 차체의 움직임 및 피치율을 초당 100회 분석하고  그에 맞추어 각 댐퍼의 설정을 조절하는 시스템인데요. 극한의 주행 상황과 운전자의 지시를 신속하게 감지, 반응하여 제어력, 핸들링, 그리고 민첩성을 향상시켜주고, 스티어링 휠 위치를 초당 500회씩 측정하여 차체의 롤링을 예측해 각 댐퍼의 강도를 개별 조정함으로 차체 제어력 안정성 및 민첩성을 유지한다는것이 바로  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에요!

 

말로 설명해서 어럽지...제가 봤을때 재규어 f타입은 진짜 한번 타봐야 하고 내차처럼 막 달려봐야 해요 그래야 이 달리기 코너링을 완벽하게 제어하는 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이해하실 수 있을꺼에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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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규어 f타입 후면 디자인은 와일드한 볼륨감과 아름다운 루프의 라인이 너무 아름다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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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쭉하게 생긴 리어 테일램프가  F타입의 날렵함, 샤프함을 강조해주는 느낌이에요.그리고 중앙에 있는 트윈 머플러로 이러한 날렵한 디자인에 한몫하네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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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인승이므로 가방은 트렁크에 넣어주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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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이제 내부로 들어가볼까요?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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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 스포크 스티어링 휠 두툼한 두께의 핸들의 그립감은개인적으로 물렁한 느낌이긴 했지만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은 좋았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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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츠 카답게 최고속도 300km 표시 되어 있으며, R모델이라 320km까지 표시되는것이 신기하네요 더욱 재미난것은 저기에 있는 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란 사실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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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츠모드로 변경하니 이렇게 붉은색으로 계기판의 불빛이 바뀌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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섬세한 시트 조절 버튼과 메르디앙 오디오가 오너의 귀와 허리를 즐겁게 해주네요 이 시트 덕분에 코너링과 달리기 그리고 급정거를 할때도 안정적인 느낌이다라는것이 제대로 전달 받을 수 있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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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관적인 버튼으로 구성된 센터페시아도 심플하면서도 스포츠카의 아이텐티티는 잘 살려낸 모습이네요. 그리고 평일 한적한 도로를 신나게 달려보았어요 악셀에 발을 올려 놓으니 재규어가 먹이를 잡기 위해 으르렁 대듯 배기음으로 포효하는듯 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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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규어 f타입 쿠페의 하체세팅과 차체밸런스는  딱 좋게 단단한 수준이었는데요 처음 도심주행을 할때는 음 그냥 그렇다고 생각했는데요.  역시 고속에서 바닥으로 착 붙어가는 매력이 일품이었어요. ​2인승 로드스터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운전 재미를 시승임에도 100%느낄 수 있었어요^^

 

 

롱 후드와 낮은 트렁크 리드,  후륜구동 수퍼차져 엔진의 하모니가 보여주는 높은 펀칭감으로 출발부터 힘차게 밀어주는 가속쾌감은 묵뚝뚝한 남자들도 감탄사를 터트릴만한 엄청난 감동을 주는 특별한 자동차였어요! ​노면위에 차가 코너를 도는것이 아니라 바퀴와 차가 노면을 잡고 비틀어 버리는 느낌의 코너링도 그리고 배기음과 함께 터져나가는 폭발적인 스퍼트도 모두 만족스러운 시승이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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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1년 전 재규어 f타입의 디자인의 매력에 감동 받았다면 1년 뒤 오늘은 재규어 f타입의 시승은 시승 자체 즉, 이 녀석의 퍼포먼스에정말 놀랬던 하루였어요! 벤츠나 BMW 고성능 모델들과는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져 볼 수 있었던 하루. 오늘밤 꿈 재규어 f타입이 나타날것 같네요!